[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스왑금리가 전반적으로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IRS시장은 짧은쪽 구간에서 약간 오퍼우위를 보이는 모습이다. CRS시장 또한 전일 금리상승 여파로 조용한 편인 가운데 1년물부터 오퍼가 나오는 분위기다.

본드스왑이 1~2bp 가량 벌어졌지만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스왑베이시스도 큰 변화가 없다.

[표] IRS CRS 스왑베이시스 추이(1년물 기준) <제공 : 마켓포인트>

28일 오전 11시21분 현재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10년 미만 구간에서 보합세다. IRS 1년물이 3.01%를, 3년물이 3.48%를, 5년물이 3.69%를 기록중이다. 반면 IRS 10년물은 전장보다 1bp 상승한 3.98%를 나타내고 있다. 본드스왑은 1~2bp 가량 벌어지고 있는 정도다.

CRS도 2~10년구간에서 보합권세다. CRS 1년물이 전장대비 2bp 떨어진 1.87%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3년물과 5년물은 전장비 보합인 2.07%와 2.62%를 나타내고 있다.

스왑베이시스가 지난 17일이후 소폭 확대세로 반전했다. 1년물이 전장 -111bp에서 -113bp를, 3년물이 전일 -140bp에서 -141bp를 기록중이고, 5년물도 전장과 비슷한 -106bp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스왑딜러는 “CRS금리가 전일 많이 상승해서 그런지 아주 조용한 모습이다. IRS도 거의 변화가 없는 가운데 짧은쪽구간에서 오퍼우위 정도”라며 “본드스왑이 1~2bp 가량 벌어졌지만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도 “IRS가 전일대비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스크린상 1~2bp 가량 오름세로 보이는 모습이기도 하지만 역외 오퍼로 추정된다. 따라서 외국인이 선물-스왑포지션 언와인딩하기 위해 선물을 약세로 민게 아닌가 추측된다”며 “CRS는 조용한 가운데 1년물부터 오퍼가 나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본드스왑은 약간 벌어졌는데, 2년 통안채 정례모집이 익일 예정돼있어 관련구간이 4bp 가량 벌어졌을뿐 나머지 테너는 1bp 수준”이라며 “스왑베이시스는 큰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은행권의 한 스왑딜러 또한 “외국인 트리거로 시장이 좀 약하다. 때문에 IRS시장도 약간 덜 비디시한 느낌이다. CRS금리는 살짝 오른 모습으로 장기커브가 약간 스팁해지고 있지만 의미를 두긴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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