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프로악이 약보합장세 속에서도 플러스 수익을 이어가며 선두의 저력을 과시했다. 독립선언은 당일 최고 수익률로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 외의 참가자들은 2위 파죽지세가 당일 최하위 수익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한화증권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화증권-아시아경제 재야의 고수 리그' 2차 대회 14일째인 28일 선두 프로악이 바이오랜드 한 종목을 집중 매매해 당일 2.97%의 수익을 거뒀다. 누적 수익률도 62.79%로 상승하며 선두 독주체제를 공고히 했다. 그는 바이오랜드를 9850원에 2000주, 9870원에 1500주 매수한 뒤 1만원, 1만50원, 1만1000원에 1000주 씩 분할 매도해 차익을 챙겼다.

8위로 순위가 네 단계 뛰어오른 독립선언은 이날 거래는 없었지만 보유종목의 급등으로 당일 최고인 4.30%의 성적을 냈다. 누적 수익률은 -3.79%. 그의 유일 보유 종목인 포휴먼은 이날 340원(4.31%) 오른 8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죽지세는 2위 자리는 유지했지만 수익률은 급락했다. 당일 최하위 성적인 -4.53%의 손실로 누적 수익률이 22.17%로 떨어졌다. 그는 이틀 동안 매집한 세명전기를 전량매도하고 과거 투자 종목이었던 큐로컴을 신규 매수했지만 둘 다 결과가 좋지 못했다. 큐로컴은 -2.19% 하락 마감했고 세명전기도 -4%에 가까운 낙폭을 보였다.

3위인 문스탁과 5위인 가는 세월은 활발한 거래를 펼쳤지만 수익률에서는 큰 변동이 없었다. 문스탁은 0.23%의 수익을 더하는데 그치며 누적수익 12.27%에 만족해야 했다. 가는세월은 코닉글로리, 보성파워텍 등 네 종목을 대상으로 매매를 펼쳤지만 -0.43%의 손실을 기록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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