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우성2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따냈다.

28일 우성2차 재건축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은 이날 오후 주민총회를 열어 입찰에 참여했던 삼성건설·SK건설·대림산업 중에 시공사를 선정했다.

총 263명이 시공사 선정에 참여했으며 이중 삼성물산이 252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하지만 대림산업은 9표, SK건설은 0표를 얻었다.

서초 우성2차 재건축은 서초동 1331 일대의 기존 우성2차 아파트를 500여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예상 공사금액은 1150억 원이다.

삼성물산은 이주비 4억700만원을 제안했으며 3.3㎡ 당 공사비는 405만8000원을 제시했다. 또 공사비는 최저가를 제시한 대림산업(403만원)에 비해 약간 높은 수준으로 제출했으나, 주민들은 '래미안'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설계자는 정림건축으로 선정됐으며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는 미래파워가 따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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