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계 인상, 400계 동결
니켈 등 원료 및 국제가 반영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는 다음달 출하되는 스테인리스 스틸 가격을 300계에 한해 t당 15만원 인상하고 400계는 동결한다.

포스코측은 국내시장 활성화를 위해 그간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해 이로 인해 원가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나 국내 시장 여건을 고려해 가격 인상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스테인리스 304 열연강판 가격은 t당 370만원, 스테인리스 304 냉연강판 가격은 2nn 2B 제품을 기준으로 t당 397만원으로 높아졌으며, 430 열연강판은 t당 194만원, 냉연강판은 232만원을 유지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니켈가격이 중국의 전력 제한 조치에 따른 니켈 냉선 생산 감소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스테인리스 제조업체들은 원료가격 상승으로 출하가격을 적극적으로 인상하고 있다.

실제 중국 태원강철은 동남아 및 한국에 대한 수출가격을 t당 150달러 인상했으며, 유럽, 일본, 대만 업체들도 자국내 가격을 100~150달러 인상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앞서 4·4분기 철강제품 가격은 3분기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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