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2011년 정부예산안 중 경기도 관련 예산은 487건 3조8637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2010년 당초예산액 보다 1033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분야별 확보내용을 보면 도로, 철도 등 SOC분야 교통건설·교통도로국 17건·녹색철도추진본부 7건·건설본부 2건에 4291억원, 복지·여성분야 복지건강국 113건·가족여성정책국 100건에 2조3887억원, 농업·환경분야 농정국 94건·환경국 24건·팔당수질개선본부 21건에 6925억원, 경제·문화·관광 등 기타분야 109건에 3533억원 등이다.

국고보조 사업 중 주요 반영사업은 의료급여 5169억원을 포함해 전국체전시설비 99억원외 20개 사업에 1조9674억원이 반영됐다.

전액 미반영된 사업은 전체 자녀에 대해 보육료가 지원되면서 일몰되는 “두자녀이상 보육료 지원” 사업외 3개 사업에 713억원이다.

국고보조 신청액 대비 주요 감액사업으로는 2011년 사업이 마무리 되면서 국비지원이 축소된 고촌～월곶간(서울강서～김포 고촌) 광역도로 사업비 383억원과 2단계 사업이 마무리 되면서 2011년에는 3단계 설계비만 반영되는 하수관거정비사업비 717억원이 2010년보다 감액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국회예산 심의기간 동안도 국비확보 T/F팀을 중심으로 도정 이슈사업 및 핵심사업에 대해 국회의원 질의 자료 등을 제공하는 등 국회 심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여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는 행정1부지사를 총괄로 하여 중앙부처 및 기획재정부 등 74회 방문, 적극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정수 기자 kj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