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전일 외인 매수세가 확대되며 재차 연고점 경신에 나섰던 코스피가 소폭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3분기 실적시즌의 본격 개막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감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

30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91포인트(0.26%) 오른 1871.3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12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보이며 31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매도 우위였던 기관 역시 27억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만이 순매수세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 매물은 17억원 규모로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전일 급등했던 전기전자 업종이 0.49% 상승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운수창고 (1.62%), 의료정밀(0.60%), 보험(0.45%), 비금속광물(0.46%) 등이 상승세다. 증권(-0.44%), 통신(- 0.38%), 의약품(-0.38%) 등은 약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LG디스플레이와 삼성생명이 각각 0.63%, 0.48%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0.33%), 기아차(0.27%)도 소폭 오름세다. LG(-0.59%), 현대모비스(-0.99%), KB금융(-0.40%)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82포인트(0.37%) 오른 491.43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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