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일 강제병합 100년과 안중근 의사 순국 100년을 맞아 강북구에서 뜻깊은 공연이 열린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10월 13일 오후 3시와 6시 삼각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연극 '아! 안중근'을 초청 공연한다.

아! 안중근

극단 '나비'가 제작한 이 공연은 역사속의 인물로만 존재하는 안중근 의사를 재조명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자연스럽게 민족과 조국에 대한 자긍심과 역사의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속도감 있는 구성과 개성이 뚜렷한 인물들, 따뜻하고 인간적인 안중근 의사의 모습 등을 통해 교훈 뿐 아니라 재미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구는 관람료를 1000~30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 주민들이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연극은 ‘대한국인 안중근’(김의경 작)을 원작으로 안중근과 동료들이 거사계획을 세우고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기까지의 여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공연예매는 10월 1일부터 공연 당일 정오까지 강북구 공연예매서비스(http://ticket.gangbuk.go.kr), 방문(삼각산문화예술회관 3층 문화운영기획팀), 전화(☎901-6233)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빈 좌석이 있는 경우에는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관람료는 R석 3000원, S석 2000원, A석 1000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연시간은 90분.

한편 강북구는 여행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년소녀 가장, 한부모 가정 등 문화 예술 소외계층에 초대권을 배부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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