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가 1일 오후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되면 곧바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무총리실 등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인사청문회를 거쳐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 여부가 결정된다.

인준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과반 찬성으로 결정된다. 한나라당이 국회 과반 의석(171석)을 차지하고 있고 야당도 당 차원의 반대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인준 가능성이 매우 높다.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며 이후 각당은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인준이 무사히 통과될 경우 김 후보자는 곧바로 임명장을 받은 뒤 이날 오후 5시경 정부종합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총리로서의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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