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30일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를 면담하고 양국관계 정상화에 합의했다.

리비아를 방문 중인 이 의원은 이날 시르테 시에서 카다피 국가원수를 면담한데 이어 리비아 고위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단절 위기에 놓였던 양국간의 외교 갈등을 봉합했다고 1일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이에 따라 국가정보원 추방사건 이후 4개월 동안 단절됐던 주한 리비아 경제협력대표부 업무도 재개될 것으로 보이며, 현지 법 위반으로 구속된 한국인 선교사 등 2명도 법적인 절차에 따라 석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에 머물고 있는 리비아 영사관 직원들도 한국을 되돌아 와 업무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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