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환경부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구 태평양홀)에서 녹색 제품 생산과 소비, 녹색 생활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2010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가정과 사무실에 쓰는 녹색상품, 저탄소 교통 서비스 녹색건축, 녹색 기술과 에너지 등 각 분야별 기업과 단체 175개 단체, 약 4만 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제는 'Me First, 2030 Green Korea'로 기업과 국민이 녹색 산업을 육성하고 녹색 생활 실천을 통해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발생량을 30% 감축하자는 내용이다.

아울러 박람회기간동안 환경부와 녹생성장위원회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와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개막일인 6일 오전 10시부터 코엑스 3층 C홀에서는 녹색기업의 우수인력 확보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녹색환경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같은 날 오후 2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318호에서는 환경부장관, 국회의원, 소비자 시민단체 등이 참가운 가운데 '제2차 녹색소비 포럼'을 열린다.

서울특별시와 클린턴 기후 이니셔티브(CCI)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개발 국제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해 국내·외 도시개발 사례를 발표한다. 한국 환경산업 기술과 일본 산업 환경관리 협회는 '한·일 환경경영 및 탄소발자국 워크샵'을 개최해 양국의 사례를 발표한다.

이날 '2010 친환경산업 육성 및 저탄소 녹색 성장 유공' 정부 포상 시상식도 열릴 계획이다. 탄소 및 에너지 감축 등 녹색 유통 기반 마련에 기여한 '삼성테스코(주)' 이승한 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주 포스벨' 나경덕 대표이사가 국민 포장을 받는다.

에코 디자인 관련한 그린 IT 솔루션과 탄소배출권 전략사업 모델을 개발한 (주) 애코프론티어와 친환경 가구 생산에 앞장선 '(주) 퍼시스'가 대통령 단체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무총리표창에는 CJ제일제당(주), 최경영대표이사(에코탑), 박길서 대표이사(굿필코리아)가 환경부장관 표창에는 (주) 에코카, 현대중공업(주), 양수미 차장 등 업체 및 개인 15명이 수여받는다. 특별상으로는 웅진코에이(주),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주) 등이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탄소에 대해서는 '에코트리' 캠페인을 통해 1만3000여 그루를 심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 관람은 무료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2010 녹색성장박람회 홈페이지(www. g-growth.or.kr)와 '사이버 환경박람회 홈페이지(www.ecoexpo.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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