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산학 협력 강화를 위해 서울대 공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4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사장과 강태진 서울대 공대 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 연구 및 우수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중장기 연구개발(R&D)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서울대에 연구인프라 구축과 연구비 지원에 나서게 된다. 서울대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연구분야와 관련해 기술적·인적 지원을 제공한다. 양측은 두산 기술원을 중심으로 연구 인프라 구축 및 연구인력 상호 교류를 진행하고, 산학협력운영위원회도 함께 구성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중장기형 신기술 개발, 우수 연구인력 양성 등 지속적인 산학교류가 가능해져 한국 기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와 서울대는 두뇌한국(BK)21 연구과제를 포함한 장·단기 과제 11건과 하이브리드 굴삭기 개발 등 국책과제 2건을 협력 연구중이며 산학강좌의 일환으로 서울대 공대 학생을 초청, 중국 굴삭기공장 방문과 상해 엑스포 참관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