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장기간 GS건설 '자이' 광고의 전속모델 역할을 해온 이영애가 전격 하차했다.

GS건설은 지난 8월 말 이영애와의 연간 전속모델 계약이 만료됐다며 어디상 재계약 하지 않고 당분간 전속모델 없이 브랜드 광고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애는 2002년 '자이' 브랜드가 생겨나며 전속모델로 활동해 왔다. 수많은 스타들이 아파트 브랜드 광고를 해왔으나 이영애처럼 8년 넘게 장기간 전속모델을 해온 적은 드물다.

이영애는 연간 모델료가 7억원 안팎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이영애씨가 8년이란 오랜 시간동안 모델로 활동해 왔고 이로인해 자이의 인지도도 많이 높아졌다"며 "새로운 광고 전략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후속 광고 모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전속모델을 정하지 않고 브랜드 이미지 광고를 할 것인지 여부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GS건설은 하지만 계약조건에 따라 이달 말까지는 이영애가 등장하는 광고물들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민호 기자 sm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