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오후 5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건축관련 단체장과 수상자와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서울 건축문화제' 시상식을 갖는다.

오세훈 서울시장

2010 서울 건축문화제(Seoul Architecture Festival, SAF)는 서울 건축의 과거와 미래를 통해 건축문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5 ~ 10일 6일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제28회 건축상은 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20점 등 모두 24개 작품을, 제1회 SAF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는 최우수작 1점, 우수작 3점 등 모두 4개 작품을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작품은 행사기간 동안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서울건축문화제는 ‘시장 공관’과 ‘서울 파트너스하우스’ 그리고 현재 건립 중인 ‘서울시 신청사’ 등 평소에 시민들의 접근이 제한돼 있는 건축물을 개방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오세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해 28회째를 맞이한 ‘서울시 건축상’이 시상과 전시를 중심으로 한 건축인만의 행사가 아닌 서울시민들이 모두 함께 하는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기 위해 올해부터 ‘서울 건축문화제’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또 오세훈 시장은 세계의 도시들이 건축문화제를 여는 이유는 자국의 고유한 건축문화를 홍보하고 관광 상품화하는 등 도시마케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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