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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나탈리' 베드신, '색,계'에 버금갈 만큼 진하다"

최종수정 2010.10.05 12:12 기사입력2010.10.0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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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배우 이성재가 3D 멜로영화 '나탈리'의 강도 높은 베드신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성재는 5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3D 영화 '나탈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나탈리'의 베드신은 '색, 계'에 버금갈 정도로 진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영화를 찍을 때는 몰랐는데 보고 나니 베드신이 정말 진하더라"라며 "'색, 계'에 버금갈 정도로 많이 야하고 진하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 나서 베드신만 떠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려 했다. 베드신을 늘 해본 배우처럼 하려고 했다. 베드신을 찍는 현장이 워낙 예민하지 않나. 정말 자연스럽고 편하게 웃으며 찍으려 했다. 그러나 연기는 격정적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성재는 또 "베드신에 대한 부담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꺼려온 것도 아니었다"며 "시나리오를 보고 난 뒤 베드신이 하나도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을 만큼 작품 자체가 밀도 있다. 연기할 때도 베드신보다는 캐릭터에 빠져 연기했다. 아마도 영화를 보고 나면 베드신이 크게 생각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나탈리'는 조각상의 모델 미란(박현진 분)과 그녀를 사랑한 조각가 황준혁(이성재 분)과 미술 평론가 장민우(김지훈 분)의 엇갈린 사랑을 다룬 영화다.

'나탈리'는 '동승'의 주경중 감독이 연출했으며 28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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