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초반 큰 변동을 보인 다음에는 차분한 움직임이다.

5일 오전 11시37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70포인트 하락한 244.7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대규모 현물 매수와 선물 매도를 감행했던 외국인이 순매매 규모를 크게 줄이면서 관망하는 모습이다. 덕분에 베이시스가 전날에 비해 개선됐고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매수가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다만 전날과 마찬가지로 차익거래가 주로 국가기관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따라서 전날 매도를 통해 확보한 국가의 매수 여력이 현재 크게 줄어든 상황이어서 추가 매수 여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다른 투자주체들의 매수차익 거래를 기대해볼 수도 있지만 이는 베이시스의 추가 급등이 이뤄져야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1763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6계약, 309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00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거래가 113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134억원 순매도로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다. 외국인은 비차익거래에서 소폭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49포인트 오른 1.36을 기록 중이다. 이론가를 무너뜨린지 하루만에 회복한 상황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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