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송도바이오단지에 CJ제일제당의 바이오연구소가 설립된다.

CJ제일제당과 인천시는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바이오단지내에 CJ제일제당의 바이오연구소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김철하 CJ제일제당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연구소는 연수구 송도동 13-27(송도 4공구) 대지면적 2만2546㎡, 연면적 3만3000㎡ 규모로 건립된다.

CJ제일제당은 약 700억원을 투자해 3단계에 걸친 미래지향적인 설계를 통해 향후 약 300여명 정도의 연구 인력이 근무하는 연구소를 만들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분야는 현재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에 주요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약 13여개국에 마케팅본부를 두고 있는 그룹내에서 가장 글로벌화된 사업분야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송도바이오연구소 입주를 계기로 바이오테크를 기반으로 한 유망산업소재분야의 글로벌리더로서의 도약할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영길 시장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내 국내 대기업 투자유치의 성공사례"라며 "향후 주요 바이오분야 관련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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