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일일극 시청률 대결도 점입가경이다.

KBS '웃어라 동해야'와 MBC '황금 물고기'가 박빙의 승부 대결을 펼치고 있는 것.

7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KBS '웃어라 동해야'는 16%(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방송분 18.1%와 비교했을 때 2.1%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MBC '황금물고기'는 이날 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황금물고기'는 지난 5일 MBC '뉴스데스크 40주년 만나면 좋은친구' 방송관계로 결방했었다.

'웃어라 동해야'는 첫 방송 17.2%를 기록한 이후 ‘황금물고기’의 결방으로 인해 18.1%까지 상승하며 동시간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황금물고기’가 정상 방송된 지난 6일 방송에서는 16%로 다소 하락하며 1위를 ‘황금물고기’에 다시 내줬다.

반면 '황금물고기'는 ‘바람불어 좋은날’ 종방 이후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는 '황금물고기'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열연과 얽히고 설킨 인물간의 갈등이 부각된 것이 시청률 상승의 원인 중에 하나다.

‘황금물고기’와 ‘웃어라 동해야’는 시청률 단 2% 포인트 차이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어 앞으로의 대결구도가 흥미롭다.

한편, SBS 일일극 '세자매'는 15.6%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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