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내년도 국채발행물량이 최대 83조8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및기금운용계획에서 내년 공공자금관리기금중 국고채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이같이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국고채 발행한도인 77조7000억원보다 6조원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또 내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국고채를 상환하기 위해 34조30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며, 조기상환(바이백) 등 시장관리용 국고채 발행규모는 12조원 수준으로 잡혔다.

다만 이같은 수준은 국회심의과정에서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 정부가 올해 국고채 발행계획을 80조원대에서 제출한바 있기 때문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국회심의 과정에서 예산절감 등이 논의될수 있어 이같은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며 “최종적으로 80조원대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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