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7일 손학규 민주당 신임 대표에게 여야대표간 정례회동을 제안했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침에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 두 분이 만났다. 안 대표는 앞으로 두 당의 대표가 월1회 정도 정례회동을 갖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안 대변인은 이와 관련, "그동안 두 당이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들을 기탄없이 대화를 통해서 해결을 모색해보자는 것"이라며 "과거에 정례회동이 없다 보니까 상황에 따라 만나자는 제안이 있고, 그러면 그때마다 이해득실을 따지다 보니 회동을 갖지 못했. 이러한 정례회동이야말로 상생의 정치의 한 표현"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안 대표의 정례회동 제안과 관련, "제의를 받았으므로 생각을 좀 더 해보겠다"고 답변했고 안 대표는 "깊이 검토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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