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엠게임(대표 권이형)은 노아시스템(대표 조재준)과 공동 개발해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나이트온라인'이 '게임플라이어'와 대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나이트온라인'은 한국을 비롯해 북미와 일본에 진출해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대규모 국가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매년 3개국 사용자들이 동시에 참여하는 '월드챔피언쉽' 대회를 개최하는 글로벌 온라인게임이다.

엠게임과 이번 계약을 체결한 '게임플라이어'는 대만 최대 게임사 소프트월드의 자회사로 다양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나이트온라인'의 성공적인 대만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게임플라이어의 린롱이 대표는 "과거 캐주얼 게임을 주로 즐기던 대만 사용자들이 최근 캐릭터 간 결투를 펼칠 수 있는 전쟁 콘텐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나이트온라인이 가지고 있는 안정적인 전쟁시스템은 현지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엠게임 해외사업부 최승훈 이사는 "국내외에서 인기 게임으로 자리잡은 나이트온라인은 안정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대규모 전쟁시스템이 특징"이라며 "이번 대만 진출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이트온라인'은 지난 2002년부터 대만 게임업체 '엑스레전드'를 통해 대만 서비스를 실시해 현지 사용자들에게 호평 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 게임플라이어와 새롭게 수출 계약을 맺게 됐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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