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된장'에 제작자로 참여한 장진이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진은 9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 스카이홀에서 열린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영화 '된장' 기자회견에 참석해 "'된장'은 '동막골'보다 훨씬 좋은 영화다"라고 밝혔다.

그는 "(함께 영화를 했던) 다른 분들에 죄송하지만 제작을 하고 각본에 참여하고 프로듀서를 한 영화 중 최고의 영화다. 다른 사람에게 미안할 만큼 내 안의 1등이다"고 말했다.

또 "'장진이 감독하면 흥행실패, 제작하면 흥행성공 한다'는 말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 말을 믿지 않는다"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류승룡 이요원 주연의 '된장'은 희대의 살인마가 된장찌개 때문에 검거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이를 접한 특종킬러 최유진(류승룡 분) PD와 사건의 열쇠를 쥔 된장 달인 장혜진(이요원 분)간에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21일 개봉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서군 감독, 제작자 장진을 비롯해 류승룡, 이요원이 참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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