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은행연합회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은행연합회(IBFed) 이사회에서 내년 10월 정기이사회를 서울에서 개최키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IBFed 런던 이사회에는 김두경 은행연합회 상무 등이 대표단으로 참석해 내년 서울 이사회 개최를 협의했다.

IBFed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현안에 대한 세계주요국 은행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직으로 바젤위원회, 각국 금융감독당국 및 중앙은행 등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IBFed 이사회의 결정은 세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우라나라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 전개될 국제 금융질서 재편 과정에서 한국 은행권의 발언권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1월1일자로 IBFed에 가입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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