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LG전자가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태양에너지 전시회인 ‘솔라 파워 인터내셔널 2010 (Solar Power International 2010)’에 참가한다.

LG전자는 111평방미터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 ▲ 테크놀로지 존 (Technology zone) ▲ 셀 존 (Cell zone) ▲ 스마트 그리드 존 (Smart Grid zone) 등 테마별로 현재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물론 차세대 고효율 제품 및 기술을 선 보인다.

특히, 에너지 효율을 높인 셀(Cell) 72개를 결합,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적합한 ‘310W 고효율 모듈’, 반도체 공정에 사용하는 이온반응식각 (RIE / Reactive Ion Etching) 기술을 적용해 광변환 효율을 높인 ‘RIE 모듈’ 등 향후 출시할 차세대 고효율 제품에 관람객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인 11.1%를 달성한 박막태양전지 기술도 소개한다.

LG전자 솔라(Solar)사업팀장 조관식 상무는 “이번 전시회 참가는 미국 솔라 시장 진출의 전초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며 “LG 브랜드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미국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솔라 파워 인터내셔널 2010 (Solar Power International 2010)’은 04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미국 최대 규모의 태양에너지 전시회다.

올해에는 전세계 1000 여 개사가 참가해 태양에너지 관련 전반에 걸친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약 2만4000명의 관람객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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