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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시티, "구글 지도 활용해 나를 알린다"

최종수정 2010.10.11 16:52 기사입력2010.10.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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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맵 개인형 셀(CELL)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구글 지도에 기반해 개인이나 기업의 관련 정보를 보여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셀시티(대표 최현호)는 지도상의 온라인 땅인 셀을 분양 받아 해당 셀에 광고는 물론 등록된 도메인을 연결해주고 지인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위치기반 SNS '셀시티(www.Cellcitii.com)'를 오픈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셀시티 서비스는 전 세계 지도 위 온라인 땅인 '셀(CELL)'을 이용자들이 분양 받아 셀과 함께 제공되는 마이페이지 내의 도시를 키워 자신을 홍보할 수 있다.

실제 1개의 셀(CELL)은 오프라인 땅 300평 정도를 나타내주는데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셀을 무한대로 살 수 있으며 처음 분양받는 한 개의 셀은 회원가입 시 무료로 주어지는 '캔디'(사이버머니)로 등록·신청할 수 있다. 1개의 셀(CELL) 유지비는 1년 기준 1000원이다.

셀시티는 서비스 컨셉에 따라 개인형, 비즈형 서비스로 나뉘어 제공된다.

개인형 서비스는 이용자가 지도상 선점한 셀을 통해 제공되는 마이페이지를 운영하는 서비스다. 마이페이지의 연결은 셀시티 지도상에서 개인의 셀 위치정보를 통해 연결되거나 또는 셀시티에서 개인에게 제공되는 도메인을 통해 URL창에서 바로 연결할 수도 있다.

이용자들은 조건없이 누구나 원하는 지역의 셀을 분양 받을 수 있다. 또한 분양 받아 선점한 온라인 땅인 셀은 지역의 지명도와 셀의 가치에 따라 각 회원들끼리 실물 거래를 할 수 있다. 거래 금액은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거래할 수 있다.

비즈형 서비스는 셀시티에서 제공하는 구글 지도에서 기업의 현주소지에 셀을 분양 받아 셀이 존재하는 위치에 기업의 광고 및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다. 또한 셀을 클릭시 기업의 홈페이지나 셀시티에서 제공하는 기업용 서비스 페이지로 연결도 가능하다.

해당 셀을 클릭하면 기업이 설정해 놓은 도메인 주소로 연결시켜 주거나(1년 기준, 1만1000원) 셀시티가 제공하는 기업용 마이페이지로 연결해 기업 이미지와 상품 리뷰 등을 제공(5만5000원)하기도 한다.

최현호 대표는 "기업이나 상점에서는 비즈형 서비스를 이용해 지역과의 관련성을 토대로 온라인을 통한 효과적인 홍보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며 "기업의 도메인 정보를 지도기반의 위치 정보와 매칭할 수 있으므로 지도 위 보여주는 도메인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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