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포스코가 3분기 영업이익이 1조1110억원, 매출이 8조524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포스코는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3·4분기 조강생산량 821만t, 매출액 8조52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에 고가 원료비가 본격 반영돼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7.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9.5% 감소했다. 조강생산과 제품판매량은 포항 4고로 개수 및 관련 설비 합리화로 전분기보다 각각 1.8%, 1.2% 줄어든 821만t 과 774만t을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 따지면 대우인터내셔널 1~9월 누계 실적(매출액 11조7850억원,영업이익 1480억원)이 일괄적으로 3분기 실적에 반영돼 매출액은 23조2860억원, 영업이익이 1조4140억원이 된다. 그러나 대우인터내셔널 취득일자가 회계상 9월 30일로 연결 순이익에는 실적이 반영되지 않았다.

포스코는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극저온인성 대형컨테이너선용 후판 등 철강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제품 개발에 주력, 120만t을 판매 했다. 이와 같은 세계 최고 세계 최초(World Best World First) 제품의 영업이익률은 20.9%에 달한다. 또 저가 원료 사용 및 부산물 재활용 등을 통해 3분기까지의 누적 원가 절감액이 올해 목표액의 89%인 1조227억원에 이른다.

이날 포스코는 수출시장 회복세 저조 등 대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해 올해 매출액을 32조9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5조2000억원으로 조정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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