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는 14일 서울 현대차 대치지점에서 양승석 현대차 사장, 신영동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등 회사 임직원 및 표미선 표화랑 대표 등 미술계 인사, H·아트갤러리(art Gallery) 참여 작가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 대치지점 H·아트갤러리' 개소 행사를 가졌다.

양 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이번 전시회는 영업점을 방문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예술 감상의 기회 및 여유와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현대차 대치지점 H·아트갤러리는 ‘자동차와 미술의 조화’를 주제로 총 7명의 작가의 작품 20점을 4개월 동안 상시 전시할 예정이며,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도슨트의 작품 해설을 제공할 방침이다.

대치아트지점 개소에 이어 현대차는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을 테마로 한 '전북현대모터스지점(가칭)' ▲2012년 여수엑스포를 주제로 꾸며진 '여수엑스포지점(가칭)' ▲국내 대표 해양도시인 부산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잘 살린 '부산해운대오션파크지점(가칭)' ▲365일 상시 비포서비스 제공을 통해 밀집지역 고객을 찾아가는 '일산모터프라자지점(가칭)' 등 다양한 형태의 이색 테마지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에는 이 같은 이색 테마지점을 전국으로 확대해 현대차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차량 상담이나 구매 이상의 문화 및 감성적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7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대형 옥외광고판 등을 활용한 '신형 아반떼 QR코드 마케팅'을 도입했으며, 최근에도 '엑센트 영 가이(Young Guy)' 모집을 통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광고모델을 선발하는 등 혁신적인 마케팅 기법을 선보이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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