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의 때를 놓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내년 2분기까지는 금리인상이 없을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물가상승압력 등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간스탠리가 14일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데다 어떠한 매파적 발언도 없었다고 진단했다. 또 동결이유가 원·달러환율하락이지만 금리와 환율간 연관성도 낮다고 평가했다.

Sharon Lam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환율하락에 따라 한은이 금리를 동결했지만 기준금리와 환율간 연관성은 낮아보인다. 한국 경제성장률 하락세가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가속화될 전망이어서 한은이 금리인상 시기를 놓친것 같다”며 “내년2분기까지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울듯”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9월 식품류 가격 급등에 따라 물가가 3.6%로 급등했다”며 “향후 물가상승률이 이정도의 상승세는 아니겠지만 물가가 꾸준히 올라 내년 3%대에 이를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