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장재인이 '슈퍼스타K 2'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허각과 존박이 결승에 진출했다.

15일 밤 11시 방송된 '슈퍼스타K 2' 준결승전에서 최후의 3인 장재인, 허각, 존박은 최후의 2인을 가리기 위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최후의 3인의 미션곡은 국민들이 직접 선택한 곡이었다. 허각은 이적의 '하늘을 달린다', 존박은 '니가 사는 그집', 마지막으로 장재인은 박혜경의 '레몬트리'를 불렀다. 특히 최후의 3인은 자신의 무대를 직접 코디하는 미션까지 부여돼 엔터테이너로써의 자세도 검증받았다.

하지만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결승진출이 가장 유력했던 장재인이 탈락한 것. 장재인은 심사위원 평가에서도 극찬을 받아 무난히 결승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었다.

허각이 가장 먼저 결승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존박과 장재인이 탈락자를 놓고 경쟁했으나 결국 탈락의 몫은 장재인에게 돌아갔다.

탈락 후 장재인은 "진짜 사랑하는 오빠들이 결승을 가서 정말 기쁘다"며 "단지 아쉬운 것은 오랫동안 함께했던 오빠들과 이제는 볼 수 없다는 것이 가장 슬프고 아쉽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존박과 허각이 결승에 진출한 Mnet '슈퍼스타 K2'는 다음주 방송분에서 마지막 치열한 경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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