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원 LG전자 부사장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전자의 홈 엔터테인먼트(HE),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 신임 본부장(각 부사장)이 한목소리로 빠른 의사결정과 과감한 변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박종석 LG전자 부사장

17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1일자로 취임한 권희원 HE사업본부장과 박종석 MC사업본부장은 14일 본부 임직원들에게 보낸 취임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본부장은 "빠른 의사결정과 강한 실행력으로 시장의 판도 변화를 위해 시장을 주도할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자"고 당부했으며, 박 본부장은 "과거의 패러다임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많은 도전 과제들이 있다. 이제는 이런 변화의 중심에서 과감하게 그 변화를 주도해 가자"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최고의 품질과 제품 경쟁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이며,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자"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권 본부장은 "품질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연구개발(R&D) 부문의 역량 강화와 부품·소재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적극적인 투자도 단행하겠다"고 말했으며, 박 본부장은 "전 구성원이 다 함께 몰입하고 고객의 요구에 완벽 대응할 수 있는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 고객과의 신뢰 증진과 질적 성장을 통해 턴어라운드를 앞당기자"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들은 조직문화에 대해 '역지사지(易地思之)' 정신을 강조하는 한편, '우리'(WE)라는 공동체 마음을 갖자고 당부했다.

권 본부장은 "조직 간의 빠른 의사소통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빠른 의사결정과 강한 실행력을 갖추자"고 강조했으며, 박 본부장은 "협력·신뢰·책임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은 LG전자만의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콘텐츠·서비스 등 소프트웨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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