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배우 강동원이 평범한 인생에 대하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강동원은 1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영화 '초능력자' 제작보고회에서 "평범한 삶을 살아보고 싶었던 적은 없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평범한 삶을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고 솔직하게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배우라는 직업이 평범하게 살 수 없는 것 같다. 어느 정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며 "그런 불편함을 참을 수 있을 만큼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평범한 삶을 원해본적은 없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초능력자'에서 눈으로 사람들을 조정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초인 역을 맡았다. 특별한 능력을 가졌지만 세상을 구하려하지도, 지배하려 하지도 않는다.

'초능력자'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하는 김민석 감독은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조감독 출신이다. 봉준호 감독과 김지운 감독의 기대주로 제작 초기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한편 김민석 감독의 '초능력자'는 초능력자(강동원 분)와 그 능력이 통하지 않는 한 남자(고수 분)의 대결을 그린 이야기로 11월 11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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