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네덜란드의 필립스전자가 3분기에 5억2400만유로의 순익을 기록했다. 생산비용 절감과 NXP반도체의 보유 지분 매각에 따른 것으로 이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 3억5800만유로를 상회하는 결과다.

필립스의 주력 사업분야는 의료기기와 조명으로 제네럴일렉트릭(GE)과 독일 지멘스와 경쟁하고 있다. 지난해 필립스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직원 6000명을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4분기 수익 전망에 대해 필립스는 “세계 경제 전망이 불투명하고 일부 시장 분야가 취약하다”는 이유로 조심스런 입장을 취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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