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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부, 전셋값 폭등 무대책 솔직히 시인해야"

최종수정 2010.10.19 11:09 기사입력2010.10.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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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전현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9일 전셋값 폭등과 관련, "정부의 무대책을 솔직히 시인하고 야당과 전문가에게 진지하게 이 사안에 대해 의논하고 대책을 함께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전셋값이 폭등하면서 서민들의 주름과 한숨이 늘어만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전셋값 폭등의 원인으로 "정책 실패가 한 원인이고 공공부분이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사업승인을 받은 공공임대아파트는 지난 8월 말까지 겨우 2491가구로 목표치의 2.4%에 불과한데다 LH공사가 지난 7월부터 전국 임대아파트의 임대료와 보증금을 일괄적으로 평년 수준의 2배가량 인상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국적인 전셋값 폭등과 전세난민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명박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시장수요를 감당하는데 사실상 아무런 대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LH공사는 임대료마저 크게 올리고 있고, 정부의 주거빈곤층에 대한 임대지원 정책은 겉돌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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