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이파네마 소년'의 김기훈 감독이 이수혁과 김민지의 캐스팅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기훈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이파네마 소년' 기자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이수혁과 김민지 모두 신인인데 캐스팅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영화 자체가 평범한 이야기는 아니다. 이미지가 강한 기성 배우보다는 신선한 배우들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혁과 김민지는 그들만의 몽환적인 이미지가 있다. 그런 이미지에 끌려 최종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 영화의 분위기에 대해 "소년과 소녀가 현실에 살고 있지만 몽환적이고 초현실적인 내용이다. 과거의 지배를 받고 있는 이들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에 이수혁은 "배우를 꿈꾸는 사람으로서 좋은 영화를 만나 좋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수혁 김민지 주연의 '이파네마 소년'은 첫사랑의 아픔이 있는 소년과 소녀가 여름 해변에서 두번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11월 4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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