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23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를 앞두고 KT 네트워크 전문가들이 회의장앞에서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G20 주관통신사업자인 KT(대표 이석채)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의 통신 및 방송회선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는 서울 G20 정상회의에 앞서 주요 의제에 대한 점검과 조율이 이뤄지는 자리로, 500여명의 내외신 기자들과 국내외 주요 방송사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이번 회의가 열리는 경주 힐튼호텔과 프레스센터가 위치한 현대호텔에서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와이브로, 방송전용회선 등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KT 네트워크 전문인력이 대구 네트워크 집중운용센터와 행사현장에 배치돼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지원하고, 긴급상황에 대비해 IT관련 컨설팅을 제공하는 IT서포터즈가 프레스센터 기자들의 인터넷 AS 요청 등에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T는 행사장 주변에 와이브로 이동형 차량 기지국을 설치하고, 와이브로 수신기인 '에그' 단말 임대서비스도 제공해 우리의 앞선 통신인프라를 내외신 기자들에게 체험토록한다는 방침이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부총재회의와 G20 정상회의 지원업무를 총괄하는 KT 석호익 부회장은 “G20 재무장관회의?중앙은행부총재회의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높은 만큼 완벽한 통신지원을 통해 IT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종합상황실, 사이버테러대응팀 등 전담팀을 구성해 완벽한 통신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IT통신서비스와 우리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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