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그룹 2AM의 임슬옹이 조권과 연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고 말했다.

임슬옹은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어쿠스틱'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연기를 시작한 뒤로 멤버들이 모니터링도 많이 해주고 조언도 많이 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시트콤에 출연하는 조권이 연기에 관심이 많아서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여러가지에 대해 공유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임슬옹은 또 "연기 데뷔는 드라마에서 먼저 했는데 스크린 데뷔를 뜻깊게 하고 싶던 차에 '어쿠스틱'이 음악 소재 영화라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출연 동기를 밝히기도 했다.

'어쿠스틱'은 라면을 먹어야만 살 수 있는 희귀병에 걸린 싱어송라이터 세경(신세경 분), 생활고를 못 이겨 기타를 팔기로 결심한 록밴드 보컬과 드러머 상원(이종현 분)과 해원(강민혁 분), 추억의 노래를 지키고픈 소녀 진희(백진희 분)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지후(임슬옹 분) 등의 이야기를 그린 옴니버스 음악영화다.

유상헌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어쿠스틱'은 28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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