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 제천시지역의 5개 동 이름이 내년부터 바뀐다.

제천시는 21일 일부 행정동 이름이 길고 복잡해 비효율적이란 여론에 따라 새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동 이름을 섞어 쓰는 5곳으로 모두 세 글자로 준다. 이름이 바뀌는 곳은 ▲고암모산동→의암동 ▲중앙의림명동→인성동 ▲남천동현동→남현동 ▲서부영천동→영서동 ▲신백두학동→신백동이다.

제천시는 이통반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이달 말까지 재입법 예고해 시민들 의견을 듣는다. 동 이름 변경에 따른 의견은 제천시 자치행정과(☎043-641-5465)로 내면 된다.

제천시는 11월 중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제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안이 통과 되면 내년 1월부터 새 행정동 명칭으로 시행한다.

한편 지방자치법 제4조의2엔 자치구가 아닌 구와 읍·면·동 명칭과 구역 변경은 해당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하고 결과를 특별시장, 광역시장, 도지사에게 보고토록 돼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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