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진이 중부권 국제 물류 사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한진 청주공항 국제 물류 사무소'를 개설했다.

한진은 대한항공이 제2 화물 허브 거점 구축을 목표로 개발 중인 청주공항에 국제 물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물류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주공항 화물청사 1층에 문을 연 '한진 청주공항 국제 물류 사무소'는 연간 2만여t의 화물을 취급할 수 있는 연면적 1345㎡ 규모의 화물 창고를 활용해 반입ㆍ반출 화물 처리, 항공 화물의 트럭킹 연계, 통관 대행 업무 등을 수행한다.

한진 관계자는 "청주공항이 위치한 충북 지역은 행정복합도시 건설, 오송ㆍ오창과학단지 입주 등 국토 균형 발전의 중심축으로 부상하면서 국제 물류 기능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시장 요구에 맞춰 국제 물류 사업 기회를 적기에 발굴하고 현지에서의 밀착 영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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