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수퍼모델 코리아'에 출연한 이소라(왼쪽에서 두 번째)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대한민국 수퍼모델 1호 이소라가 차세대 톱모델 선발에 나선다.

이소라는 23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의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6화에서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MC 장윤주를 비롯, 디자이너 로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종완, 패션지 편집장 이혜주 등과 함께 도전자들의 심사를 맡는다.

이소라는 모델 선배이자 패션 CEO로서 날카롭고 예리한 심사평을 쏟아내 눈길을 끌 예정이다.

그는 “모델은 단지 포즈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의상의 콘셉트를 이해하고 그것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평소 화보나 런웨이 밖에서도 하이힐을 신고 패션에 신경을 쓰며 끊임없이 가꿔야 진정한 모델이 될 수 있다”는 등 선배다운 따끔한 충고들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련되지 않은 스타일의 도전자에게는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의 유행어를 활용해 “진부한 모델은 외면 당하고 진보한 모델은 박수를 받는다”면서 패션 스타일을 지적해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소라는 “의상 디자인이 아닌 모델을 심사하는,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특히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출신의 디자이너들과 함께한 미션이라 더욱 의미있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되는 6화에서 도전자들은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출신의 디자이너 5명, 남용섭, 정재웅, 최혜정, 윤세나, 윤춘호 등이 직접 제작한 의상을 입고 화보 촬영에 나선다.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는 최고의 수퍼모델이 되기 위한 모델 지망생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미국의 인기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 '도전! 수퍼모델'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이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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