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주말극 빅3를 형성했던 ‘결혼해주세요’, '인생은아름다워', ‘이웃집 웬수’의 3파전 체제에 위기가 찾아왔다. 최근 시작한 ‘욕망의 불꽃’의 눈부신 선전으로 혼전양상을 띄고 있는 것.

24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결혼해주세요’는 전국 시청률 23.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17일 방송분이 기록한 28.2%보다 4.9%포인트 하락한 수치.

또 SBS '인생은아름다워'는 전국시청률 19.4%기록하며 전주 17일 방송분이 기록한 20.8%에 비해 1.4%포인트 하락했다.

이와 함께 SBS '이웃집 웬수'도 21.3%로 전주 방송 23.1% 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주말극 빅3를 형성했던 드라마들의 시청률 하락속에 MBC '욕망의 불꽃'의 눈부신 선전이 눈에 띄고 있다.

앞서 언급한 드라마들과 같은 날 방영됐던 '욕망의 불꽃'은 전국 기준 15.3%의 시청률을 얻었다.

시청률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조금씩 상승하고 있어서 20%에 근접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첫 방송분이 기록한 12.8%에 비해 2.5%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기존의 빅3를 형성했던 드라마들이 하락세와 ‘욕망의 불꽃’의 급상승세가 맞물리며 그 간극이 좁혀지고 있다.

빅3라는 기존 틀 안에 ‘욕망의 불꽃’이 진입하며 흥미진진한 대결구도가 형성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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