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조규제 코치가 KIA 투수들을 가르친다.

KIA는 24일 “조규제 코치가 20일부터 남해 마무리 훈련에 합류했다”며 “앞으로 투수들을 가르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보직은 아직 미정이다.

1991년 쌍방울 1차 지명으로 프로무대를 밟은 조 코치는 현대, SK 등을 거쳐 2005년 KIA에서 은퇴했다. 마무리 투수로 이름을 알린 그는 통산 54승 64패 153세이브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2006년부터 현대, 넥센에서 지도자로 일한 조 코치는 그간 고원준, 김성현 등 젊은 투수들을 양성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KIA 유니폼을 입게 된 그는 “좋은 선수들을 열심히 지도해 최강 마운드를 구축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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