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원자력 계측제어 전문회사인 삼창기업이 UAE에서 4억달러 규모의 플랜트 공사를 따냈다.

특히 이 플랜트공사 수주에는 최근 영입한 김윤규 전 현대건설 사장의 직접적인 영향력이 발휘돼 여전히 입지가 건재함을 드러냈다.

삼창기업은 오는 28일 롯데호텔에서 UAE에서 수주한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 프로젝트 계약체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플랜트는 연 2500톤의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아부다비와 두바이 태양광 발전사업에 소요되는 소재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계약형태는 설계와 구매, 시공을 함께 하는 EPC형태이며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계약식 자리에는 두바이 왕자가 직접 참석한다. 삼창기업은 현지에 왕자와 함께 합작회사를 설립한 상태다.

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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