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버냉키 FRB의장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 밴 버냉키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은 "최근 중앙은행과 다른 규제기관들이 금융기업들의 주택압류 과정을 강도높게 조사하고 있으며 이에대한 예비조사 결과를 내달 내놓을 것"이라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버냉키는 이날 버지니아 앨링턴에서 열린 한 주택관련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최근 거대 금융기관들의 주택압류와 관련된 불법행위에 대해 우려를 품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금융기업들의 압류와 관련된 정책과 절차, 내부통제에대해 세밀하게 조사중이며 이 과정에서 구조적 문제점이 부적절한 압류를 초래하는지 면멸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GMAC 모기지유닛과 JP모건, BOA 등은 이와관련 최근 주택 압류관련 업무를 일시 중단한 상태다.

최근 미국의 대형은행들은 규정을 위반하면서 대출자들의 주택을 압류해 물의를 빚고 있다.

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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