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 오전 9시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4차 건강도시연맹 국제대회 개회식'에 참석, 대회의 한국 개최를 축하하고 건강도시 구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오 시장은 "서울시 역시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맑고 푸른’ 환경 조성으로 시민 삶의 질을 올려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가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정책과 실천방안들이 모색되고 국제사회 건강도시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개회식에는 18개 국, 국내외 91개 도시 시장단과 관련기관 학계 종사자 등 약 1000 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04년 말레이시아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2차 중국, 3차 일본을 거쳐 올 해 처음으로 한국 서울 강남구에서 4차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 유치로 인해 146억 원에 이르는 직·간접 효과와 일자리 창출 등 서울을 국제무대에 홍보하는 브랜드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4차 건강도시연맹 국제대회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참가자들은 ‘건강도시와 정보통신 기술의 만남(Ubiquitous Healthy City)’를 주제로 각종 국제회의와 친교행사 전시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교류한다.

서울시는 강남구와 건강도시연맹(AFHC)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 사업비 16억중 4억8000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이 행사의 주체인 건강도시연맹(The Alliance for Healthy Cities : AFHC)은 도시민의 건강 보호와 증진을 목적으로 모인 서태평양지역 도시와 관련 기관의 네트워크로 현재 11개국 158개 도시와 단체가 가입돼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