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NHN(대표 김상헌)은 올 3분기 매출액 3678억원, 영업이익 147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10.9%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순이익은 1293억원이다.

NHN의 3분기 매출 3678억원의 구성은 ▲검색 매출이 56% ▲게임 매출이 29% ▲디스플레이(배너)광고 매출이 14% ▲기타 매출이 1%를 차지했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디스플레이광고의 매출 비중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반면, 검색광고 매출의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검색광고 매출은 여름휴가, 추석 연휴로 인한 계절적 약세에도 불구하고, 경기 호조에 따른 광고클릭당단가(PPC) 상승으로 전년동기 대비 17.8%, 전분기 대비 0.7% 증가한 2045억 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5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했으며, 게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7%감소한 1058억원을 기록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4분기에는 지난 3분기에 오픈한 네이버 소셜앱스를 기반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이 한층 더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이버미, 네이버톡, 소셜검색, SNS와 연계된 실시간 검색 등의 소셜서비스를 강화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용자 만족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를 포함한 NHN의 3분기 연결 실적은 408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1541억원, 순이익은 1293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3652억원, 해외 매출이 434억원이며, 사업별로는 온라인광고가 2604억원, 온라인 게임이 14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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