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한국시리즈 우승트로피의 주인공 SK가 오는 11월 4일과 5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한국-대만 클럽 챔피언십' 출전 선수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김성근 감독 포함 코칭스태프 7명, 선수 28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에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멤버가 4명 합류했다. 박경완, 정근우, 최정, 송은범 등은 소속팀 합류해 대회를 치른 뒤 바로 대표팀 선수단으로 돌아간다.

반면 함께 태극마크를 단 정대현과 김강민은 대만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는다. 최근 안면 근육 마비 증상을 겪고 있는 김광현의 이름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효준, 김원형, 이재영, 전준호, 최동수, 임훈 등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대만시리즈 우승팀 슝디 엘리펀츠와 경기는 인터컨티넨탈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SK는 11월 2일 출국해 6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SK는 오는 11월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일프로야구챔피언십에서 대표팀 선수 보강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날 대표팀이 대만과 아시안게임 첫 일전을 벌이는 까닭이다.

반면 일본시리즈 우승팀은 어떤 구단이 올라와도 큰 전력손실 없이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아시안게임에 사회인 야구선수들을 차출했기 때문이다.

참가선수단 명단

감독-김성근

코치-가토, 김정준, 김태균, 세리자와, 이광길, 전준호

투수-고효준, 글로버, 김원형, 송은범, 엄정욱, 이승호(37), 이승호(20), 이재영, 전병두, 전준호,정우람,카도쿠라

포수-박경완,정상호

내야-김연훈, 나주환, 박정권, 박정환, 이효준, 정근우, 최동수, 최정

외야-김재현,박재상,박재홍,안치용,임훈,조동화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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