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이 '인생은 아름다워'와의 동거로 눈길을 모은다.

'인생은 아름다워' 후속으로 오는 11월 13일 첫 전파를 타는 '시크릿가든'은 남녀의 영혼이 바뀐 뒤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로맨틱 코믹 판타지다.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온에어', '시티홀' 등을 흥행 반열에 올린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가 손을 잡고 제작에 돌입했다.

현재 대부분의 촬영은 제주도 송악산과 씨에스호텔 일대서 이뤄지고 있다. 그 주변은 '인생은 아름다워' 고정 세트장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지난 27일 하지원, 현빈, 윤상현, 김사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인생은 아름다워' 세트장을 지나던 관광객들은 '시크릿가든' 촬영장에서도 발걸음을 멈춘 채 시선을 떼지 못했다.

이에 SBS 드라마센터 관계자는 "'인생은 아름다워'가 많은 인기로 주말강자로 자리매김했는데, '시크릿가든'이 같은 장소에서 촬영하며 우연치 않게 동거를 하게 됐다"며 "인기를 그대로 전달받아 성공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11월 13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시크릿가든'에는 하지원, 현빈을 비롯해 윤상현, 김사랑, 이필립, 유인나, 이종석, 백승희 등이 출연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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