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룸버그뉴스)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여성들이 화장하느라 거울 앞에서 보내는 시간은 연간 총 5일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쇼핑 TV 채널 ‘QVC 뷰티’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조사대상 여성 1000명 가운데 40%가 집 밖에 나설 때 반드시 화장부터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먹을 거리보다 화장품 구매에 쓰는 돈이 더 많다고 답한 여성은 19%다. 25%의 여성은 화장품이 럭셔리가 아닌 필수품이라고 답했다.

여성들은 화장품 구매에 연 평균 653.64파운드(약 117만 원), 평생 4만3000파운드 이상 쓰는 것으로 밝혀졌다.

불경기에도 화장품 구매 양태가 별로 혹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고 답한 여성이 53%나 됐다.

QVC 뷰티의 구매 담당 책임자인 케이트 제임스는 “화장품이 외모에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다”며 “옛날보다 가처분 소득이 많아진 요즘 여성들은 품질 대비 가격에서 가장 싼 제품을 고르고 화장품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고 평했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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