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연극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에 출연중인 유하의 고모부가 탤런트 천호진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하 측은 "그 동안 공개하지 않았지만 천호진이 유하의 고모부가 맞다. 유하가 무명으로 오랫동안 지냈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이 많았고, 틈틈이 고모부인 천호진에게 연기 지도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유하가 이 작품에 출연한 것도 천호진의 지지와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유하가 노출 때문에 부담스러워하자 천호진은 "배우로서의 자부심과 열정을 잊지 말고, 연기에만 몰두해라. 캐릭터에 몰입하면 노출은 아무것도 아니다. 좋은 배우가 되려면 거쳐가야할 과정"이라고 응원했다.

유하는 "'야한 여자가 좋다'라는 작품에 욕심이 많았지만, 노출에 대한 부담도 컸다.하지만 고모부가 조언하고 지도해줘서 용기를 내서 오디션에 지원했고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한 후 "좋은 배우가 되서 고모부와 함께 연기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유하는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에서 노출증이 있는 박안나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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