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미국과 캐나다 유명 대학이 들어서는 '세종시 글로벌 대학타운' 설립을 위해 건설청과 에미나타그룹이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세종시에 캐나다와 미국의 우수 대학들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한만희)은 ‘세종시 글로벌 대학타운’ 설립을 위해 캐나다 벤쿠버의 사학재단인 에미나타 그룹(Eminata Group)과 30일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정부중앙청사 19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한만희 건설청장과 에미나타 그룹 피터정 회장이 참석했다.

양해각서에는 에미나타 그룹의 풍부한 교육개발 경험 등을 바탕으로 북아메리카 대학교 컨소시엄을 구성해 캐나다 및 미국 우수 대학들을 유치하는 내용이다.

이 컨소시엄은 세종시에 관심을 갖고 있는 미국 3～4개 대학 및 캐나다 1～2개 대학과도 파트너십을 만들며 세종시 분교 및 프로그램 운영 등 세종시 글로벌 대학타운 설립을 이끌게 된다.

한만희 청장은 “양해각서 체결은 세종시 우수 교육 정주환경 조성 뿐만 아니라 외국기업 및 연구소 등 투자유치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평가 했다.

에미나타 그룹은 캐나다, 미국 등을 기반으로 한 캐나다 1위 사립교육재단으로 대학, 전문대, K-12(초ㆍ중ㆍ고) 등을 포함한 36개의 교육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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