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인사담당자 10명 중 8명은 구직자를 면접에서 보고 실망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기업 인사담당자 254명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에서는 기대했지만 면접에서 실망스러웠던 지원자가 있는가"를 조사한 결과, 81.5%가 "있다"고 답했다고 1일 밝혔다.

기대한 부분(복수응답)으로는 '업무관련 경험'이 6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무지식'(33.8%), '회사에 대한 관심'(29%), '사회활동 경험'(18.8%), '이색 스펙'(17.9%) 등이었다.

실망한 이유(복수응답)로는 '관련 지식 과장'(41.1%)이 1위였다. 2위는 '면접 태도가 좋지 않아서'(36.7%), 3위는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해서'(31.4%) 등이었다.

또 실망 경험이 있는 인사담당자 중 78.7% "이후 채용 시 지원서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했다"고 답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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